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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스 (Devs) 추천 리뷰

데브스 (Devs) 추천 리뷰

SF 서스펜스 미니시리즈 드라마 '데브스 (Devs)' 추천 리뷰를 나누고자 한다. 2020년 3월 5일에 공개된 미드 '데브스'는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 (Hulu)의 SF 테크 스릴러 드라마이다.  오스카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영화 '엑스 마키나 (Ex  Machina, 2014)' 와 '서던 리치: 소멸의 땅 (Annihilation, 2018) 등으로 유명한 알렉스 가랜드 (Alex Garland)감독이 맡았다. 이 드리마는 제 72회 에미상 촬영, 사운드 편집, 사운드 믹싱, 특수 시각효과까지 총 4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을 입증한 시리즈이다. 국내에서는 왓차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목인 '데브스 (Devs)'는 보통 IT 기업의 개발 부서를 뜻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실리콘 밸리에서 최고의 IT 기업 '아마야 (Amaya)'의 천재들만 모인 극비 부서를 말한다. 데브스에서는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다룬다. 드라마 설정상 어마야가 소유한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 처리하는 양을 수로 표현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압도적인 스펙을 자랑한다. 알렉스 갈랜드 감독의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모든 인과관계를 재현해내는 양자 컴퓨터를 창조했고, 과학 기술로 신의 영역에 도전하려는 캐릭터를 흥미롭게 묘사한다.

데브스 줄거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릴리와 그의 남자친구 세르게이와 함께 모두가 선망하는 실리콘 밸리 최고의 IT 기업 '아마야'에서 일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AI 부서에서 일하던 세르게이는 야마야의 극비부서 '데브스'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데브스'로 출근한 첫 날 그는 사라지게 된다. 실종된 남자친구를 걱정하던 그 때 릴리는 그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받게 된다. 릴리는 꿈에 부풀어 '데브스' 를 향하던 세르게이가 이렇게 자살했을 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 무슨 일을 하는지 아무도 모르고 베일에 싸여 있는 미지의 부서 '데브스'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며 충격적인 실상을 마주하게된다.

주요 등장 배우

릴리 챈 (Lilly chan) - 소노야 미즈노 (Sonoya Nizuno)

'아마야'에서 Encryption 부서에서 일하며 남자친구 세르게이가 실종된 후, 베일에 싸여 있는 '데브스' 실체를 추적해간다.  엑스마카나에서 쿄쿄역을 맡은 소노야 미즈노가 릴리 첸 역할을 맡았다. 

포레스트 (Forest) - 닉 오퍼맨 (Nick Offerman)

'아마야'의 CEO이다. 교통사로로 아내와 딸을 읽었다. 포레스트 역을 맡은 닉 오퍼맨은 파크 앤 리크리에이션 (parks and Recreation), 파고 (Fargo)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한 연기파 배우다. 

켄턴 (Kenton) - 잭 그레니에 (Zack Grenier)

아마야 보안팀 고위직 관료로 일한다. 드라마 로 앤 오더 (Law & Order), 24 등 다수의 드라마에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한 잭 그레니에가 캔턴역을 맡았다.

제이미 (Jamie) - 진 하

릴리의 전 남자친구로 보안 전문가이다. 최근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에서 솔로몬 백으로 활약 중인 재미교포 배우 진하가 제이미 역할을 맡았다. 

스튜어트 (Stewart) - 스티브 맥킨리 핸더슨 (Stephen Mckinley Henderson)

데브스 부서에서 일한다.

린든  (Lyndon) -케일리 스패니 (Cailee Spaeny)

최연소 직원으로 데브스 부서에서 일한다. 스튜어트와 논쟁을 벌인다.  

세르게이 (Sergei) - 칼 글러스먼 (Karl Clusman)

릴리의 남자친구로 실리콘 밸리의 최고 기업 아마야에서 극비 부서 '데브스'에 합류한 뒤 실종된다.

케이티 (Katie) - 엘리슨 필 (Alison Pill)

'데브스'에서 디자인 수장으로 일하며, 아마야 CEO 포레스트의 신뢰를 받고 있다. 어메리컨 호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 스타트랙:피카드 (Star Tre: Picard) 등 여러 드라마에 등장한 엘리슨 필이 케이티 역할을 맡았다.

 

우연한 사건은 없다!

데브스에서는 서양 철학에서 오랫동안 논의 되었던 자유의지와 결정론에 대해 다룬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스스로 조절 통제할수 있는가? 아니면 모든 것은 인과관계에 의해 결정되는가? 이외에도 드라마 속에서는 프랙털 구조, 다중이론, 가상현실, 범신론, 모의 현실, 양자론 등 다양한 과학 · 인문학 이론이 등장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저게 다 무슨 소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양자역학과 다중우주론은 SF 장르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소재지만, 감독 알렉스 가랜드의 특유의 연출 미학으로 그만의 독창적인 SF 서스펜스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조용하고 묵직한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드라마이다. Imdb에서 평점 7.7과  로튼토마토에서는 82% 높은 호평을 받았다.

 

노마드 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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